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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02/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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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과 곽태휘가 중국을 다시한번 울렸다. 17일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을 3:2의 펠레스코어로 격파했다. 이날 중국전은 정말 전반과 후반이 너무나 다른 경기를 보는듯 했다. 항상 중국전을 보게 되면 우리 선수들이나 해설자나 관중들 모두 30년동안 중국전에서 지지 않았다는 자신감 또는 자만감이 마음속에 들어있는것을 느낄 수가 있다. 이날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도 그런모습을 보였다.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팀은 중국전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전반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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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전반 좋은 움직임 그러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한국은 이근호, 박주영, 염기훈을 전방에 배치하면서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중국을 골대를 노렸다. 중앙의 김남일은 경기를 조율하면서 공격에 가담했다. 이런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허정무 감독의 의도대로 한국의 공격진은 중국의 공략했고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완전히 짜임새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중국은 한국의 이런 공격에 다소 당황하며 우왕자왕 하는 모습을 보였고 간간히 찾아온 역습의 기회에서 중국의 선수들은 선수들끼리 호흡을 이루지 못하며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한국역시 완전히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고 슛팅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전반종료전까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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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골 그리고 살아난 조직력


전반 35분이 지나면서 중국은 몇번의 기회에서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안정적이던 한국의 수비가 흔들리는듯 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으나 골이 터지지 않자 한국의 공격진과 수비진이 다소 흐트러진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반 43분 박주영골 이 터졌다. 염기훈이 측면을 파고들어 침착하게 올려준 골을 박주영이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 낸것이다. 전반을 잘 이끌어오던 중국팀의 사기를 꺾는 골이었다. 다시한번 공한증을 확인시키는 박주영골 이었고 근 2년만에 보는 박주영의 A매치 기도세레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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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중국전 지는줄 알았다

후반이 시작되었다. 박주영의 선제골로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갈 줄 았았던 예상은 완전히 비나가고 있었다. 중국은 전반과 후반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후반시작부터 한국을 무섭게 몰아쳤고 박주영골로 살아난 한국의 조직력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전반내내 중국을 얕잡아보던 해설자의 껄끄러운 멘트도 조금씩 사라졌고 후반 초반 조우 하이빈의 멋진 미사일슛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정말 멋진골이었다. 중국의 골을 보면서 '어'하는 마음이 생겼고 중국은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더욱 기세가 올랐다. 계속해서 한국의 골망을 두드리던 중국은 다시한번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2:1 역전을 만들어 냈다. 이 상황을 바라보면서 30년간의 공한증이 여기서 끝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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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그가 살아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주영. 하지만 항상 감독들은 박주영을 신임했다. 관중이 박주영에게 조금씩 멀어지고 야유를 할때도 대표팀의 감독들은 항상 박주영을 주목했었다. 결국 이런 감독의 신임을 받는 박주영이 중국전에서 보답을 하듯 골을 기록했다. 2:1로 역전당하며 팀이 위기로 몰렸을때 박주영은 자신이 직접 얻은 프리킥찬스에서 멋지게 다시한번 박주영골을 뽑아내면서 중국전을 2:2 동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한국을 몰아치며 한국에 이겼다는 자신감에 찬 중국팀에 찬물을 부었다. 박주영 그가 살아난 것이다.전반 선제골을 기록하고 후반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패배의 위기로 몰렸던 한국팀을 건저올린 박주영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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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사단의 영웅 곽태휘

새로운 스타의 탄생 허정무감독이 발탁하여 A매치 경험이 3번밖에 안되는 곽태휘가 A매치에서 2골을 기록했다. 그것도 중국전 짜릿한 후반 연장시간에 터트려낸 곽태휘골이었다. 중국의 높이에 맞불을 놓으며 고기구를 투입한 허정무감독은 공중전에서 중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런 기대에 부흥하듯 고긱구는 공중볼 다툼에서 헤딩을 시도했고 아쉽게 골로 기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허정무감독이 발탁한 곽태휘가 기어코 일을 내고 말았다. 곽태휘의 공격본능이 다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곽태휘의 이름을 알렸던 곽태휘가 후반연장시간에 곽태휘의 멋진 오른발 슛으로 중국 골문을 가르면서 30년간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마침표를 찍었던 것이다.

살아난 공격력 계속해서 이어가라

투르크메니스탄전 및 중국전에서 한국은 그동안의 골가뭄을 해소했다. 그것도 대량득점이다. 해외파와 한국파모두가 두경기에서 골고루 골을 기록하면서 허정무 사단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대담한 공격과 속도와 높이의 조절로 만들어낸 한국의 공격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할것이다. 선수들의 손발이 이전보다 유기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살아난 득점력을 이어가며 다시한번 2002년의 환호를 맞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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