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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12:22
[미들스브러]
오랜만에 TV에서 보게된 이동국
| 레딩 미들스브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이 시즌2번째 선발 출전하여 69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서 미들스브러는 물러설수 없었다. 미도가 부상으로 빠진가운데 이날 레딩전에는 이동국이 선발 출전하였다. 참 오랜만에 TV브라운관에서 만나는 이동국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도 그럴것이 2007-2008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의 선수들이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운데서 이동국에 대한 방출설 및 음주파동등 이동국자신에게나 미들스브러팀입장이나 이동국의 팬에게도 근간의 이동국에 대한 소식은 모두 우울한 기사들 뿐이었다. |
이동국의 활발한 움직임과 팀플레이
| 이런 소리를 이동국자신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동국을 지켜보는 팬들보다 이동국자신이 머나먼 영국에서 겪고 있을 심적 부담은 말로 할 필요도 없을만큼 클것이다. 레딩 미들스브러전은 그래서 이동국자신의 각오도 남달랐을 것이고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후반 툰가이와 교체되기 전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문전에서 알리아디에르에게 패스를 시도하는등 적극적인 움직임과 팀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들스버러의 팀원들이 욕심을 많이 내는듯 이동국에게는 그다지 많은 찬스가 오지 않았고 결정적인 패스가 문전앞의 이동국에게 투입되지 못하는 모습은 내내 아쉬운 장면이었다. |
이동국의 아쉬운 자발적 교체아웃
선제골은 레딩의 킷슨으로 부터 나왔다. 레딩과 미들스브러 두팀모두 승점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두팀모두 보여주었지만 전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양팀은 후반에도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위주의 경기를 하였고 결국 레딩의 하네만골키퍼가 한번에 보내준 볼을 레딩의 킷슨이 후반8분 골로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이런 두팀의 승리에 대한 염원은 경기를 과열양상으로 몰아갔고 헌트와 우드게이트가 충돌하는등 경기내용이 격해졌다. 이런 격한 경기에서 이동국또한 지친듯 후반 69분 이동국 스스로 교체아웃사인을 벤치로 보냈고 결국 부상으로 툰가이와 교체아웃되었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면 좀더 강한 인상을 남기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잡을 수 있을것 같은 경기였는데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동국 대신 투입된 툰가이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이동국의 부상으로 교체투입된 툰가이는 문전앞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돌파를 시도하는등 1:0으로 뒤지고 있었던 보로의 공격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이런 툰가이의 플레이는 결국 미들스브러의 영으로 부터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 냄으로써 툰가이가 프리이머리그 데뷔골을 신고하였다. 아이러니하게 이동국과 교체투입된 툰가이가 10여분 만에 만회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면서 저 골이 툰가이의 골이 아니라 이동국의 골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9분 동안 열심히 뛰었지만 이동국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10분여를 뛴 툰가이가 골을 만들어낸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동국에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 경기가 끝난후 이동국은 평점7점을 받았다. 미들스브러팀 자체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고 이동국또한 공격수로써 팀에 많은 공헌을 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공격수는 골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함에도 아직 이동국에게 골이 없다는 것이 이동국방출설등 이동국이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거 보여준 이동국의 플레이는 언제든지 기회가 오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하는듯 했다. 팀동료들과의 호흡이 살아나고 미들스브러 팀 분위가 살아난다면 이동국도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격수 인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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